금태섭 지역구에 ‘조국 옹호’ 변호사… 진중권 “민주당 미쳤다”



더불어민주당이 총선 후보를 추가 공모하기로 한 금태섭( 사진 ) 의원 지역구(서울 강서갑)에 ‘조국 백서’ 필진인 김남국(38) 변호사가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부터 사퇴까지 검찰과 언론의 행태를 기록하겠다며 출범한 ‘조국백서추진위원회’에 참여하고 있는 김 변호사는 17일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강서갑에 출마하라는 말은 전부터 있었다”면서 “지역 현안에 대한 고민이나 정치적 명분도 있어야 해서 고심 중”이라고 밝혔다. 조 전 장관을 적극 옹호해 온 김 변호사가 출마를 확정하면 조 전 장관에 대해 비판적이었던 금 의원과 맞붙게 된다. 앞서 정봉주 전 의원이 금 의원을 비판하며 강서갑에 출마하려다 공천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이후 민주당은 이례적으로 이곳을 추가 공모 지역으로 선정했다. 이를 두고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페이스북에 “민주당 어이가 없네요. 미쳤나 봅니다”라며 “이번 선거를 아예 ‘조국 선거’로 가져갈 작정인지 볼만 하겠네요. 민주당이 (의로운 자들이 고통받는) 소돔과 고모라가 될 겁니다”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이날 서울 종로에 이낙연 전 국무총리, 경남 양산에 김두관 의원, 경기 남양주병에 김용민 변호사를 전략공천하기로 했다. 김 변호사는 조 전 장관 시절 제2기 법무·검찰개혁위원으로 활동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지역구인 경기 고양병에는 홍정민 변호사가 전략공천됐다. 이가현 기자 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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