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 번 보면 빠져드는 세팍타크로 경기

  스포츠 경기를 보고 있는데 무협지의 한 장면이 떠오른다. 상대 코트를 향해 허공을 가로지르는 발차기로 작은 공을 내려찍는다. 영락없는 무술 발차기를 선보이는 공격수를 '킬러'라고 부르는 것도 재미있다.  동남아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세팍타크로 얘기다.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족구와 비슷하다고 말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3가지 종목이 합쳐진 것과 같다. 발을 이용해 공을 네트 위로 넘기는 경기방식은 족구와 같지만, 바닥에 공이 닿으면 안 되는 배구와 비슷하다. 코트 규격(13.4m×6.1m)과 네트 높이(남자 1.55m)는 배드민턴과 차이가 없거나 거의 같다. 비인기 종목으로 분류되다보니 선수층은 얇다. 고등부(남 12개·여 9개)와 대학부(남 9개·여 4개), 일반부(남 8개·여 9개) 선수를 다 합쳐도 51개팀, 350여명 수준이다. 전체 내용보기

[사진]한 번 보면 빠져드는 세팍타크로 경기

 
스포츠 경기를 보고 있는데 무협지의 한 장면이 떠오른다. 상대 코트를 향해 허공을 가로지르는 발차기로 작은 공을 내려찍는다. 영락없는 무술 발차기를 선보이는 공격수를 '킬러'라고 부르는 것도 재미있다. 

동남아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세팍타크로 얘기다.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족구와 비슷하다고 말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3가지 종목이 합쳐진 것과 같다.

발을 이용해 공을 네트 위로 넘기는 경기방식은 족구와 같지만, 바닥에 공이 닿으면 안 되는 배구와 비슷하다. 코트 규격(13.4m×6.1m)과 네트 높이(남자 1.55m)는 배드민턴과 차이가 없거나 거의 같다.

비인기 종목으로 분류되다보니 선수층은 얇다. 고등부(남 12개·여 9개)와 대학부(남 9개·여 4개), 일반부(남 8개·여 9개) 선수를 다 합쳐도 51개팀, 350여명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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